노래

夜想曲(야상곡) - 김윤아

dEtH 2009. 1. 8. 10:29

바람이 부는 것은 더운 내 맘 삭여주려
계절이 다 가도록 나는 애만 태우네
꽃잎 흩날리던 늦봄의 밤 아직 남은 님의 향기
이제나 오시려나 나는 애만 태우네

애달피 지는 저 꽃잎처럼 속절없는 늦봄의 밤
이제나 오시려나 나는 애만 태우네

구름이 애써 전하는 말 그 사람은 널 잊었다
살아서 맺은 사람의 연 실낱 같아 부질없다

꽃 지네 꽃이 지네 부는 바람에 꽃 지네
이제 님 오시려나 나는 그저 애만 태우네

바람이 부는 것은 더운 내 맘 삭여주려
계절이 다 가도록 나는 애만 태우네
꽃잎 흩날리던 늦봄의 밤 아직 남은 님의 향기
이제나 오시려나 나는 애만 태우네